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배정 방식으로 1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주식 취득 목적을 "우리은행의 자본확충을 통한 자본적정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라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지난해 초 우리금융지주 체제 전환 이후 자회사에 대한 첫 대규모 증자로 분류된다.
우리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출이 늘면서 자본확충 필요가 제기됐다. 앞서 지난해 말 15.38%였던 우리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올해 1분기 14.77% 수준까지 하락했다.
1조원 규모 증자가 마무리되면 우리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 초중반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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