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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BNK썸글로벌EMP펀드 판매…운용비 낮추고 분산투자 효과 높여

기사입력 : 2020-06-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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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락 구간에서 단계적인 환헤지

△ BNK경남은행이 BNK자산운용의 ‘BNK썸글로벌EMP펀드’를 판매한다. /사진=BNK경남은행이미지 확대보기
△ BNK경남은행이 BNK자산운용의 ‘BNK썸글로벌EMP펀드’를 판매한다. /사진=BNK경남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BNK경남은행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자산 배분할 수 있는 ‘BNK썸글로벌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BNK썸글로벌EMP펀드는 BNK자산운용이 출시한 상품으로,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위험 예산 배분 모델(Risk Budgeting)을 활용했다.

위험 예산 배분 모델은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안전자산인 채권과 탄력적으로 자산 배분한다. 개별 주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보다 운용 비용이 적게 들고 분산투자 효과가 크다.

BNK썸글로벌EMP펀드는 또 글로벌 주식·채권·원자재·부동산 등 다양한 글로벌 ETF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뿐만 아니라 스코어링(Scoring) 모델을 이용해 추세적 움직임을 보이는 자산을 선별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다양한 글로벌 자산군에 적극적으로 자산 배분을 수행함으로써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추세 상승은 물론 하락시에도 자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BNK썸글로벌EMP펀드는 환율 급락 구간에서는 단계적인 환헤지(환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환율을 미리 고정해 두는 거래방식)로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인 환헤지 대응 전략을 구사한다.

이정훈 BNK경남은행 WM상품부장은 “BNK썸글로벌EMP펀드는 글로벌 ETF 투자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에 따라 적극적으로 자산배분을 수행하는 시장 맞춤형 펀드다”고 설명했다.

이어 “BNK경남은행 전 영업점과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BNK썸글로벌EMP펀드에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준완 BNK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 수석매니저는 “금융자산은 상방과 하방의 추세가 형성되면 상당기간 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세의 흐름을 발 빠르게 파악해 강세장일 때 위험자산에 집중하고, 약세장일 때 방어에 집중하는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수행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운용계획을 밝혔다.

BNK썸글로벌EMP펀드는 현재 BNK경남은행에서만 가입 가능하며 향후에 판매사가 확대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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