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비껴간 서울 ‘막차’ 분양에 내달까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재건축은 강남권에 집중돼 있으며, 강북은 동대문구, 노원구, 성북구 등에서도 새 아파트가 선보인다.
특히 서울은 7월 말부터 재건축, 재개발 일반분양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시 공급이 더 줄 것으로 보이는데다 국토부가 2020년 주거종합계획에서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거주의무 부과(최대 5년)를 위한 주택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한다고 밝혀 내달까지 아껴 둔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수요자들이 많을 전망이다.
청약 열기도 치열하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서울에 공급된 7개 단지에만 12만11건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렸다. 지난달 무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미계약 물량 3가구에 전국에서 26만4625건이 접수됐다. 중도금과 잔금 대출은 제공되지 않지만 새 집 프리미엄을 원하는 수요가 대거 몰렸다. 5월 분양된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지난해에도 없었던 청약 가점 만점(84점)도 등장했다.
이에 따라 분양시기가 가시권에 들어온 곳을 중심으로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먼저 6월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 지역에 들어서는 ‘래미안 엘리니티’ 아파트다. 전용면적 51~121㎡ 총 104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4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주변 도보 거리 내 신설동역(지하철 1·2호선·우이신설선), 제기동역(1호선)이 위치하며,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수월해 차량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도 좋다.
강남권에서는 대우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지구 단독주택 재건축인 ‘푸르지오 써밋’을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155㎡로 구성되며 총 489가구 중 1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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