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4일 부원장 퇴임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수석부원장 직제 유지 여부에 대해 “방향은 그런 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시행시기는 조율을 하려고 한다”며 “당분간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수석부원장은 그간 기획재정부나 금융위 출신의 경제관료가 맡으면서 금융위와 금감원 사이의 소통을 전담해왔다.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부원장 인사 후 윤석헌 원장에게 “지금까지와 같이 긴밀하고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위와 금감원의 소통을 강조했다.
신임 부원장으로 김근익 수석부원장과 최성일 은행·중소서민금융담당 신임부원장, 김도인 자본시장·회계담당 신임부원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3년으로 익일(5일)부터 2023년 6월 4일까지다.
김근익 신임 부원장은 금융위 금융구조개선과장과 금융위 은행과장,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 금융현장지원단장, 국무총리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금융위 산하기관인 FIU 원장을 역임했다.
최성일 신임 부원장은 금감원 은행감독국장과 감독총괄국장,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하나금융 채용비리 특별검사단 단장도 담당해 은행업무의 전문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도인 신임 부원장은 자본시장·회계담당 부원장으로, 금감원 자산운용감독실장과 자산운용검사국장, 기업공시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자본시장 전문가로 꼽힌다.
세 신임 부원장 모두 서울대학교 출신인 점이 눈에 띈다. 김근익 신임 부원장은 1988년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최성일 신임 부원장은 1987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김도인 신임 부원장은 1988년 서울대학교 공법학과 졸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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