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환매중단 펀드에 대한 1차 환매를 시작한다.
라임자산운용은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환매중단 펀드 가운데 87개 자(子)펀드를 대상으로 약 603억원을 투자자에게 분배한다고 21일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은 “분배 대상 펀드 리스트와 금액은 해당 펀드 판매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내했다”며 “각 판매사의 업무 절차에 따라 분배 일정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펀드의 경우에는 업무 절차에 소요되는 일정 때문에 분배 시기가 이달 말을 넘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환매 대상 펀드는 2개 모(母)펀드인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에 속한 87개 자펀드다. 구체적인 분배 일정은 각 판매사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환매중단 사태를 빚었던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지난 3월 중순 200억원이 투자자에게 분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임자산운용은 “현금화 규모와 시기는 지난 4월 공지한 추정치와 실제 결과치 차이가 불가피 하겠지만 분기별로 이번과 같은 분배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차 분배는 3분기 중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라임자산운용이 지난 4월 13일 발표한 ‘환매중단 펀드 내 자산 현금화 계획’에 따르면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의 회수 예상금액은 총 5407억원, 2개 모펀드 설정액 대비 회수율은 43.76%이다. 당시 라임자산운용은 올해 중 3차례 이상 회수금 분배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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