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대표이사 이수정)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1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를 발행하고, 임대 및 투자 시장에 대한 분석과 코로나 19 확산 이후 전망을 공유했다.
보고서는 코로나 19 확산은 오는 2분기부터 오피스 임대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바라보았다. 당장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항공, 운수, 관광, 제조업계가 프라임 오피스 면적의 1/4을 차지한다. 단, 해고보다는 무급 휴가, 임금 반납 등으로 협의가 이루어지며 면적 감소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이미 리테일 업계에서 나타난 직, 간접 임대료 인하가 오피스 시장에도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부터는 기업들의 오피스 면적 감소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았다. 이 와중에 오는 2분기부터 연말까지 파크원, SG 타워 등이 신규 공급되어 하반기로 갈수록 공실률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남산스퀘어를 이지스자산운용이 5,050억원에 매입했으며,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오렌지센터를 2,520억원에 매입했다. 덕산종합건설은 어반하이브를 1,370억원에 매입했으며, BNK자산운용은 BNK여의도빌딩(구. 삼성생명 여의도빌딩)을 여의도 오피스 빌딩 평당 최고가인 2,715억원에 매입해 전 계열사를 위한 사옥으로 활용한다.
홍지은 세빌스코리아 Research & Consultancy 본부 상무는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오피스와 물류 시장은 비교적 가장 적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오피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 역시 큰 변동이 없어 펀드 및 기업의 오피스 매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매도 시기를 조정하거나 거래 종결의 안정성이 보장된 매수자를 찾으려는 일부 매도인의 움직임으로 인해 하반기에 출시될 일부 매물은 해를 넘겨서 종결되는 등 올해 전체 거래규모는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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