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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금융미래포럼] 권대영 금융위 단장 “마이데이터 등 신산업이 금융 혁신 촉매 역할할 것”

기사입력 : 2020-05-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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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이 20일 ‘2020 한국금융미래포럼’ 기조강연자로 나서 ‘데이터 기반 금융혁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이 20일 ‘2020 한국금융미래포럼’ 기조강연자로 나서 ‘데이터 기반 금융혁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마이데이터 등 데이터 신산업이 금융 혁신의 촉매 역할할 것”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은 20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한국금융미래포럼’ 기조강연자로 나서 데이터 신산업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권대영 단장은 데이터 3법 개정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산업으로 마이데이터 산업을 꼽았다.

마이데이터는 ‘빅데이터 시대의 개인 정보주권을 강화하도록 돕는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서, 공공·금융정보 등 금융회사·핀테크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한 번에 모아 조회·관리한다.

또한 금리인하요구권 등 금융관련 권리 대리행사와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금융상품 자문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핀테크 스타트업과 금융회사, 비금융회사 모두 차별없는 진입이 가능해진다.

데이터 신산업으로 비금융CB·개인사업자CB 등 새로운 CB업도 등장한다.

비금융CB는 통신료 납부정보와 공공요금 납부 정보 등 데이터로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새로운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개인신용평가를 진행한다.

핀테크 스타트업 등의 자유로운 진입을 위해 금융사 출자규제를 폐지하고, 자본금 요건을 5억원으로 완화했다.

개인사업자CB는 개인사업자의 특성을 정확히 반영한 신용평가체계를 운영하는 CB업자다. 카드사에서 개인사업자 정보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카드사 등 개인사업자 정보를 다량보유한 기업의 진입을 허용했다.

권대영 단장은 데이터 기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매출데이터 또는 매출채권에 관련된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가 이뤄지고,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활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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