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데이터3법 개정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서 데이터 기반 디지털 금융혁신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2020 한국금융미래포럼’은 금융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한국의 금융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매년 업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포럼 주제는 ‘데이터 금융혁신 길을 찾다’로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의 축사로 막을 열고,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 단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금융위는 데이터 3법 시행에 맞춰 따라 빅데이터 개방시스템과 데이터 거래소,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 등 금융 데이터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공공 데이터도 민간에 개방할 방침이다.
금융 데이터거래소가 시범운영을 시작하면서 마이데이터와 비금융전문CB 등 새로운 혁신기능들이 산업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또한 데이터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고도화하고, 8월 중에는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을 지정할 계획이며 안전한 데이터 유통 생태계 구축을 위해 데이터 유통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권대영 단장의 기조연설 후 진행되는 1세션은 데이터 신산업 추진전략 및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혁신이 어떻게 준비되고 있고, 산업을 주도할 업체의 필요한 요구는 무엇인지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유대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 본부장이 ‘카드정보 활용 생활금융 종합플랫폼 전략’, 이승효 카카오페이 부사장이 ‘카카오 사용자 모두를 위한 자산관리’, 김진경 빅밸류 대표이사가 ‘빅데이터가 혁신하는 부동산금융 프로세스’, 권영탁 핀크 대표이사가 ‘핀테크가 여는 미래의 금융혁신’, 류준우 보맵 대표이사가 ‘인슈어테크로 이루는 보험의 신기원’으로 주제발표를 맡았다.
주제발표 후 이어지는 2세션에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주재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금융혁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뤄진다.
2세션에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서강대학교 교수)과 유대현 본부장과 이승효 부사장, 김진경 대표이사, 권영탁 대표이사, 류준우 대표이사가 토론 패널로 참여해 마이데이터 등 신산업 전망과 과제에 대한 열띤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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