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측은 가계대출 속도조절 필요성을 언급했으나, 서민주거 자금 마련 어려움 같은 비판적인 여론이 이어지자 결국 보류하게 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아파트를 제외한 임차주택의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신규 취급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대상은 신한전세대출 같은 은행 자체 재원으로 운영되는 전세자금 대출 상품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작년말 대비 2조6622억원이 늘었으며, 증가율이 13.7%에 달한다. 또 신규 중단을 계획한 전세자금대출 상품 중 아파트 외 주택 대상 신규 취급액 비중이 올해 1월 19%에서 4월 22%로 뛰었다.
하지만 아파트를 제외한 빌라, 다세대 등이 주로 서민주거 형태인 만큼 전세자금 대출 취급 중단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시각이 나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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