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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데이터 기반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금융혁신 가속"

기사입력 : 2020-05-11 15:21

(최종수정 2020-05-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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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데이터거래소 출범식 축사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금융 데이터 거래소 출범식에 참석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2020.05.11)이미지 확대보기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금융 데이터 거래소 출범식에 참석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2020.05.1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금융위원회는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는 데이터 기반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금융 혁신전략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금융분야 데이터 거래소' 시범운영(금융보안원) 오픈식 축사에서 "코로나19 위기로 잠시 주춤했던 데이터 기반 디지털 금융혁신이 다시 힘차게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상품과 서비스의 비대면화, 원격근무 등이 일상화 되면서 비대면, 빅데이터, 플랫폼 등 디지털 4차산업 혁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디지털 경제 시대의 핵심자원인 데이터의 잠재력과 가치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로 손병두 부위원장은 "개정 신용정보법(2020년 8월) 시행 과정에서 현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없도록 긴밀히 소통하면서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며 "마이데이터(MyData) 산업, 비금융 신용평가회사(CB), 개인사업자 CB 등 새로운 데이터 산업 플레이어들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병두 부위원장은 "데이터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신용정보원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을 8월중에는 지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 조화를 강조하며 손병두 부위원장은 "신용정보 보호 플랫폼 구축, 정보보호 상시평가 제도 운영, 알고하는 동의를 위한 동의서 개편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날 출범한 데이터 거래소는 금융·ICT·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고, 데이터 표준화, 적정한 데이터 가격산정 등을 지원하는 데이터 유통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했다.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을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하고, 데이터 유통과 결합이 원스톱으로 이뤄져 산업간 데이터 융합이 활성화 되도록 한다. 또 재정을 통한 데이터 바우처도 확대키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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