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금융분야 데이터 거래소' 시범운영(금융보안원) 오픈식 축사에서 "코로나19 위기로 잠시 주춤했던 데이터 기반 디지털 금융혁신이 다시 힘차게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로 손병두 부위원장은 "개정 신용정보법(2020년 8월) 시행 과정에서 현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없도록 긴밀히 소통하면서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며 "마이데이터(MyData) 산업, 비금융 신용평가회사(CB), 개인사업자 CB 등 새로운 데이터 산업 플레이어들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병두 부위원장은 "데이터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신용정보원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을 8월중에는 지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출범한 데이터 거래소는 금융·ICT·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고, 데이터 표준화, 적정한 데이터 가격산정 등을 지원하는 데이터 유통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했다.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을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하고, 데이터 유통과 결합이 원스톱으로 이뤄져 산업간 데이터 융합이 활성화 되도록 한다. 또 재정을 통한 데이터 바우처도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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