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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소상공인 디지털 금융지원…한국신용데이터와 맞손

기사입력 : 2020-04-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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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소상공인 이차보전대출 모바일 신청 서비스

우리은행 CI / 사진= 우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우리은행 CI / 사진= 우리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은행이 22일 소상공인 매출관리 플랫폼 개발 운영사인 ㈜한국신용데이터와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우리금융그룹의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 1기 기업으로 전국 55만개 사업장에서 쓰이는 종합경영관리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만으로 카드매출 및 배달앱 매출, 현금영수증 및 세금계산서 내역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 관련 정책금융상품을 캐시노트 전면배너 등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홍보한다.

양사는 금융데이터와 카드매출 데이터를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통해 결합하고,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전용 비대면 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비대면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소상공인 비대면 전용상품인 ‘우리사장님e편한통장’과 ‘우리사장님e편한통장대출’을 출시했고, 오는 4월말 부터는 모바일뱅킹 ‘우리WON뱅킹’에서 코로나19 소상공인 이차보전대출 신청이 가능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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