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섭테크(Suptech)는 금융감독(Supervis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최신기술을 활용해 금융감독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법을 의미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대부업 불법추심 판별지원 및 민원분류 추천시스템 운영을 시작으로 최근 AI 사모펀드 심사와 보험TM 불완전판매 식별, 인터넷 불법금융광고 감시 등 5개의 시스템으로 확대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다.
대부업자의 채권추심 실태점검 시 수집한 녹취파일에 AI 기술인 음성텍스트변환 기술을 적용해 언어폭력·반복추심 등을 포함한 대부업 불법추심 여부를 식별하고 있다.
이어 보험영업 검사 시 텔레마케팅(TM) 녹취파일을 분석해 보험계약자에게 필수적으로 고지하는 항목의 허위 안내 등을 판별함으로써 불완전판매 여부를 식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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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I를 활용한 감독업무 지원을 통해 업무효율을 제고했다. AI가 민원내용을 분석해 민원유형 및 유사민원 등을 업무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추천하고, 기계독해 기술을 활용해 AI가 사모펀드보고서를 읽고, 주요 항목별로 적정성을 판단하여 심사업무를 지원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업무관련 시스템에 적용된 AI·빅데이터 기술은 인식률 및 정확도 측면에서 상당히 양호한 수준으로 업무 기여도는 점차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녹취파일에 대한 음성 인식률은 채권추심 89.5%, 보험 TM 불완전판매 93.7%이며, 사모펀드 심사업무 지원에 사용된 기계독해 정확도는 94.5%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은 이미 구축된 AI·빅데이터 시스템의 인식률, 정확도 등 성능을 향상시키는 한편, 대상업무 확대 발굴, 관련 혁신사례 연구 등을 통해 섭테크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민원상담시스템에 대한 빅데이터 활용기반을 구축하고, 향후에는 민원상담뿐만 아니라 민원동향을 종합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일 신설된 전담조직 섭테크혁신팀 주도하에 ‘금융감독 디지털전환 TF’를 구성하고, 섭테크 장단기 과제를 선정해 디지털 전환기에 대비한 금융감독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소비자 목소리에도 더 빠르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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