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공급된 오피스텔 단지의 경우 높은 관리비 문제가 대두되곤 했다. 아파트에 비해 공용면적 비율이 높은데다 전기요금은 가정용으로 부과되기 때문이다. 1~2인 규모의 월세 수요가 많은 오피스텔의 특성상 높은 관리비는 거주민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최근 부산 용호동에 공급된 ‘빌리브 센트로’ 오피스텔 역시 전기, 수도, 난방 등 실시간 사용량 조회가 가능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러한 특화 상품 설계와 우수한 입지 등에 힘입어 이 단지는 평균 38.16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청약 마감을 이뤄낸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관리비는 입주자에게 있어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만큼 기왕이면 관리비가 낮은 단지에 수요 쏠림 현상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는 실입주를 원하는 임차수요뿐 아니라 공실률을 낮춰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수요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이달 효성중공업이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에 분양하는 ‘해링턴 타워 광안 디오션’은 세대 내 통합형 스마트 월패드와 통합 스위치를 설치해 조명, 가스, 도어록, 난방, 환기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관에 위치한 일괄소등 스위치 등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광안 최초로 3Bay 전면설계가 적용될 뿐만 아니라 전실 남향위주 배치에 동별 차별화, 100% 자주식 주차장, 입주민 공동창고 등 특화설계 프리미엄도 갖췄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3개 동, 546개 호실 규모로 지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양 덕은지구 업무 2·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을 공급하고 있다. 지하 6층~ 지상 17층, 총 1,229실이며 오피스텔과 오피스,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은 총 735실, 면적은 48㎡(계약면적 기준)며 단층형과 다락형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빗물 재활용 시스템, 태양광 발전설비, LED조명 등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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