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 대표는 사내 게시판에 올린 편지글을 통해 “LG 시너지의 성과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보다 강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자”라고 당부했다. 취임 3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성과를 점검하면서 진단한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고 격려했다.
유료방송 경쟁 심화와 성장 정체로 케이블TV가 어려운 가운데 지난 3월 LG헬로비전의 방송과 인터넷 가입자는 1년 만에 순증세로 돌아섰다. 신규 가입자가 1~2월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앞서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의 아이들 나라를 헬로tv에도 적용해 방송서비스 가입자 순증의 발판으로 삼았다. 여기에 넷플릭스, 유튜브 등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LG헬로비전은 ▲ 1월 LG유플러스 모바일 동등결합 상품과 U+망 알뜰폰 출시, ▲ 2월 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확대, ▲ 3월 아이들 나라 런칭 및 지역채널 제2개국 선언 등 발빠른 변화·혁신으로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인터넷도 3월 신규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비율이 52%를 돌파했다. 한달 전 28%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폭발적인 성장세다.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의 인터넷 망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헬로인터넷 기가 커버리지를 99%까지 확대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이어 “소비자에게 가격·속도·화질 등의 기능적 혜택뿐만 아니라 아이들 나라나 헬로렌탈 서비스 등의 이용경험을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가자”라고 강조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가입하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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