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콘텐츠로 위기 극복과 전략 마련에 나선다.

1부에서는 자치분권과 지역 방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패널들은 자치분권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곳곳의 다양성과 자율성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지역 방송은 지역의 소식과 숨겨진 가치를 지역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전해 지역의 다양성과 자율성이 발휘되도록 고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마강래 중앙대 도시행정학과 교수,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 실장,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학과 교수가 패널로 출연했다.
2부에서는 지역 균형발전 방안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역 균형발전 방안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왔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역이 자생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기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대행, 모종린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 서왕진 서울연구원 원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기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대행은 '정책적 지원 외에 지역의 자생적 노력도 중요하다'며 “지역 내의 숨겨진 자원을 보는 안목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직접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30일 지역채널 제2개국을 선언했다. 이를 기점으로 더 상세한 지역 밀착형 뉴스 시사 프로그램과 재난 및 선거방송으로 지역성 구현을 강화하면서도 신규 지역형 예능 교양 콘텐츠로 지역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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