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행은 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채권 형태이며, 국내 발행사의 외화 글로벌 공모채권으로는 첫번째 코로나19 대응채권이다.
발행금리는 미국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를 가산한 수준인(3개월 리보기준 142bp 가산한 수준) 연 1.872%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노력을 지속해 왔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발행은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발행하는 한국물 시중은행 5년 고정금리채권이라는 대표성을 바탕으로 흥행을 이끌었다.
이에 총 181개 기관으로부터 발행금액의 7.8배인 약 39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가산금리 또한 최초 제시한 금리 대비 45bp 절감했다.
이어 “기존 한국물 유통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행됐으며, 특히 한국물 해외채권시장의 발행 여건 개선 및 가산금리 축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행은 BofA Securities, Citigroup, Commerzbank, HSBC, Société Générale 및 Standard Chartered Bank가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KB증권은 보조간사 역할을 수행했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아시아 70%, 미국 19%, 유럽 11%이며,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64%, 은행·금융기관 23%, 보험사·연기금 11%, PB·기타가 2%를 차지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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