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베트남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 인수에 대해 양국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를 받으면서 손자회사 포함 계열사를 7개사로 늘리게 됐다.
MSGS의 인수가격은 199억원으로 MSGS 자기자본 189억원의 1.05배로 M&A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당초 MSGS의 지분 인수일은 지난 1월 31일이었지만 양국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가 지연되면서 인수 일정이 지난 3월 31일로 연기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베트남의 비자 발급이 제한조치되면서 6월 30일로 또 다시 연기되기도 했다.
JB금융은 새로 인수한 베트남 증권사를 통해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관련 금융주선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기업 대상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회사채 발행 주선 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 주선 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JB금융은 신남방 지역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MSGS는 지난 2006년 설립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해 있으며, 자본금 한화 약 150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순이익을 내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중견 증권사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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