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이 PPCB를 인수한지 3년 만에 연결기준으로 그룹 순이익의 5.7%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이익은 283억원으로 전년보다 19.4% 증가하면서 영업력 또한 강화됐다.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가 각각 2.1%와 13.9%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20bp와 170bp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NPL비율은 부실채권 현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이기 때문에 비율이 낮을수록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여신의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한편, JB금융은 지난해 계열사간 협업 강화에 바탕을 둔 그룹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최근 베트남증권사(MSGS)를 인수해 그룹의 동남아 성장 플랫폼을 강화하기도 했다.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국내 은행 및 캐피탈사와 해외 진출하는 금융기관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며, “해외 손자회사간이나 해외 손자회사와 국내 자회사간 틀로 시너지 모델을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기홍 회장은 “동남아 시장을 주타깃을 삼아 JB금융이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리테일 비즈니스나 캐피탈 등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시장 기회를 보는 중이다”며, “M&A나 합작회사 형태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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