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화로 약 1조 8000억원 상당의 대규모 외화채권 발행이다. 이 중 유로화 채권은 그린본드이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계 기관이 발행한 첫 유로화 채권이다.
그린본드는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의 용도를 대체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등 저탄소·친환경산업 지원에 한정시키는 특수목적채권으로, 발행기관은 국제공인기관의 녹색인증을 필요로 한다.
금번 채권 발행에는 미달러화에 240개, 유로화에 224개의 투자자가 참여하여 51억달러 및 32억유로의 투자 주문이 이뤄졌다.
수은은 금리를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각각 40bps와 35bps 축소하는데 성공하고, 규모도 당초 예상에서 각각 2억달러와 2억유로 늘려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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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이번에 발행한 외화채권 대금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 중 유로화 그린본드 대금은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등 친환경산업 프로젝트 지원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속되는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한국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확인한 데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달러화 및 유로화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기관에 한국물 벤치마크를 제시하고, 미달러화와 더불어 유로화 시장이 한국계 기관의 외화조달시장으로서 활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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