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역마진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쳐 보험업황에 악재가 거론되는 만큼 두 대형 지주가 '빅딜' 성과를 어떻게 모색할 지 관심이 모인다.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지난 3월 K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우리보다 저금리를 먼저 겪은 유럽과 일본 등에서 보험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은행업 보다 높다”며 “비가 올 때 우산을 갖춘 충실한 사람들은 비의 정취를 즐길 수 있으며 어려운 환경일수록 좋은 회사를 가지고 좋은 체질과 체력으로 가면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강조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올 3월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NewLife 추진위원회’에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일을 내년 7월 1일로 확정하고 “보험업이 저금리 등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신한만의 성공 DNA를 통해 업계의 지각을 흔드는 일류 보험사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가 그동안 중소형에 머문 보험 계열사를 빅딜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며 "인수가, 업황에 대한 여러 우려는 결국 그룹 내 계열사와 어떻게 시너지를 내고 실제 수익 다각화로 이어지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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