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부회장은 오늘(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LG생건은 아시아를 뛰어넘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등을 통해 미래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로운 회사 문화도 강조했다. 차 부회장은 “회사 임직원들간에 쌓여져 있는 신뢰를 바탕으로 정의로운 회사문화를 구축할 것”이라며 “작은 일도 경솔하게 처리하지 않는 물경소사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고 깊이 있는 혁신을 지속하는 문화 또한 확고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생건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LG생건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1764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보였다. 매출은 7조6854억원, 당기순익 7882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성과는 지난 2005년 구원투수로 등장했던 차 부회장의 공이 크다. 차 부회장은 LG생건 수장에 취임한 이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브랜드 구조조정, 프리미엄화에 집중했다.
대표적으로는 음료 사업이 있다. 차 부회장의 첫 M&A인 ‘코카콜라음료’를 시작으로 ‘다이아몬드 샘물’, ‘해태음료’를 인수하며 현재의 3축 사업 포트폴리오(화장품-생활용품-음료)를 구축했다. 차 부회장은 올해도 이 3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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