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K5(현지명 옵티마),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차종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미국 조지아공장 가동을 멈춘다. 기아차에 엔진을 공급하는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셧다운 여파다.

기아차가 우려하는 것은 현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동차시장 수요침체다.
기아차는 올 1~2월 미국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5% 성장한 9만2532대 판매에 성공했다. 텔루라이드·셀토스 등 신형SUV 투입이 주효했다. 이어 기아차는 상반기 3세대 K5와 하반기 4세대 쏘렌토 미국런칭을 통해 판매증대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자칫 장기화한다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경쟁 완성차기업들도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속속 내놓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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