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8%→0.29%)은 상승폭 확대, 서울(0.02%→0.00%)은 보합 전환, 지방(0.05%→0.05%)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5대광역시(0.06%→0.06%), 8개도(0.00%→0.00%), 세종(0.98%→1.00%))했다.
수도권이 0.29%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은 37주 만에 0.00%를 유지하며 보합세를 거뒀다. 인천은 0.53%, 경기는 0.40% 상승했다.
서울은 코로나19 사태와 경기침체 우려,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과 고가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매물가격이 하락하는 등 하락폭 확대되며 37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특히 강남4구는 강남(-0.12%)ㆍ서초(-0.12%)ㆍ송파구(-0.08%) 등 일부 단지에서 최고가 대비 10%이상 하락한 급매 거래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반면 경기는 0.41%에서 0.40%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원(0.75%)ㆍ용인시(0.48%)는 교통호재(신분당선, 수인선(8월 개통예정)) 지역, 역세권 및 학군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규제 강화(조정대상지역 확대(2.21), 자금출처계획서 제출확대(3.13))와 코로나 확산 등으로 시장분위기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0%→0.09%)은 상승폭 축소, 서울(0.04%→0.04%) 및 지방(0.04%→0.04%)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5대광역시(0.04%→0.03%), 8개도(0.02%→0.03%), 세종(0.57%→0.68%))했다.
인천 연수구(0.40%)는 동춘동 역세권 대단지 및 송도동 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39%)는 용현동 등 정주여건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0.38%)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구월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원 팔달구(0.45%)는 청약대기 수요, 매매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시흥시(0.20%)는 신규 입주단지 전세매물 소진 등으로 상승 전환되고, 화성시(0.30%)는 생활 인프라 양호한 동탄신도시 위주로, 오산시(0.29%)는 내삼미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과천시(-0.32%)는 신규 입주물량(푸르지오써밋, 4월 1,571세대)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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