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시장안정 조치 일환으로 필요시 채권시장안정펀드 등을 적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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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개최해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즉시 시행 가능한 시장안정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은성수 위원장은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른 시장안정조치와 증시수급안정화 방안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검토되는 시장안정조치에는 채권시장안정펀드를 비롯, P-CBO(채권담보부증권), 금융안정기금 등이 포함된다.
은성수 위원장은 "최근 크게 확대된 시장 변동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책대응에 실기함이 없도록 특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일(16일) 미국 연준(Fed)과 한국은행을 비롯 주요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움직임 속에 채권 금리 하락(채권 가격 상승)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로 유럽,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17일 코스피도 전 장보다 4.32% 급락한 1640.84로 출발했다.
금융위 측은 "앞으로 증시가 안정될 때까지 매일 증시 개장 전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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