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국내 시중은행들은 콜센터를 분산 운영하고 있고 사무공간 방역도 매주 복수로 실시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근무와 함께 수시 발열체크가 이뤄지고 있고 공용식당 폐쇄 또는 자제 등의 지침도 지키도록 하고 있다. 콜센터를 위탁하는 소형 금융사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대응 체계가 강력한 편이다.
신한은행은 사전 예방과 함께 사후 대응 지침도 마련해 놨다. 신관과 별관 이원화 운영 중으로 마스크 착용 근무를 하고 있다.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함께 출근시점부터 모니터링하고 하루에 2회 체열을 측정해 기록/관리한다. 혼잡한 출퇴근 시간을 피하도록 유연근무제도 실시한다. 사후 대응책으로 강남 및 인천센터 인력 상호 이원화로 인바운드 아웃반운드 혼합운영이 이뤄지도록 했다.
KB국민은행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콜센터를 서울센터와 대전센터로 분산 운영하고 있다. 서울지역은 본원 포함해 5곳(대체사업장 4곳), 대전지역은 본원 포함해 3곳(대체사업장 2곳)에서 상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주 2회 방역을 실시하고 직원들은 근무와 이동때 마스크를 필수 착용토록 하고 있다. 매일 2회씩 발열 체크도 이뤄지고 있다.
하나은행 손님케어센터(콜센터)도 현재 서울센터와 대전센터로 이원화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서울센터는 방배동, 대전센터는 대전 둔산동에 추가 대체사업장을 마련했다. 직원들에게는 마스크 필수 착용, 체온측정과 기록/관리, 혼잡시간 회피 출퇴근 시간 조정 등을 실시하고 있다. 층간 이동금지 지침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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