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코로나19 금융권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3.05)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최근 18영업일 동안 2조8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이 이뤄졌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손병두 닫기 손병두 기사 모아보기 부위원장 주재로 코로나19 금융부문 대응 이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7일 대응방안을 발표한 이후 이달 3일까지 18영업일간 신규 자금 약 1조원을 포함해 총 2조8000억원(총 4만7147건)이 지원됐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약 1조9843억8000만원(4만100건)이, 시중은행과 카드사 등 민간 금융회사를 통해 약 8158억9000만원이 지원됐다.
업체 별로 평균 약 5900만원이 지원됐고, 업종 별로는 자동차 제조업이 업체당 약 6억9000만원으로 건당 지원규모가 제일 컸다.
금융위 측은 "통상적으로 상담·신청 이후 실제 자금지원까지 1~2주 내외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달 28일에 발표된 3조2000억원 규모의 은행권 특별 신규대출을 비롯한 추가 금융지원 방안의 이행실적도 조만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8만9000건의 금융 상담이 이뤄졌는데 이때 신규자금 지원 문의가 약 80%를 차지해 대다수였다.
금융위는 향후 신보, 산은, 기은 등 정책금융기관 퇴직인력을 모집해 인력을 보강하고, 코로나19와 관련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여신취급은 금감원 검사 대상에서 제외해서 현장 집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손병두 부위원장은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량과 인력을 코로나19 피해기업에 집중해 심사기간을 단축하고 지원절차도 간소화하는 등 지원 효과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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