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1.64달러(3.37%) 낮아진 배럴당 47.09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19년 1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장 초반 5% 넘게 급락, 배럴당 45.88달러까지 갔다.
중국발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경제 타격 우려가 커진 가운데 OPEC+가 다음주 회의에서 시장 안정화 조치에 합의하려는 새로운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이 말했다. OPEC+는 다음달 5~6일 예정대로 정례회의를 열 계획이다.
미 캘리포니아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 사례가 나온 가운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내 첫 지역감염 가능성을 경고했다. 해당 확진자는 캘리포니아주 솔라노카운티 거주자이며 최근 해외를 방문한 적도, 감염자와 접촉한 적도 없다고 CDC는 전했다.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가 3명 더 늘며 총 17명을 기록했다. 중국 본토를 제외하면 이란(26명)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확진자는 총 650명으로 증가했다. 프랑스 확진자도 하루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해 38명을 기록했고, 북아일랜드에서는 첫 확진 사례가 나왔다. 미 캘리포니아주는 주 내에서 3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경제적 타격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게리 라이스 국제통화기금(IMF) 대변인이 정기 기자회견에서 이 밝혔다. 이에 앞서 IMF는 바이러스 여파에 따라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0%에서 5.6%로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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