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5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임기 2년의 2인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선주 후보는 1956년생으로 IBK기업은행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을 거쳐 여성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은행장을 역임한 금융경영 분야의 전문가다.
오규택 후보는 1959년생으로 공인회계사이자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다. 모아저축은행, 키움증권 등에서 사외이사로 재임했으며 공적자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금융 및 재무 분야의 전문가다.
이를 통해 여성 사외이사의 비율은 14.3%에서 28.6%로 높아지게 되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20년까지 목표로 권고한 여성 사외이사(Non-executive director) 비율인 40%에도 상당히 근접하게 된다고 KB금융지주 측은 설명했다.
KB금융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이사회가 전문성, 직업, 성별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사추위의 결정이 이사회의 다양성을 한층 더 제고하고 여성의 사회적 진출 및 이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및 중임 사외이사 후보 총 6인은 오는 3월 개최되는 K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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