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지난 12일 제8차 사추위를 개최하고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석렬, 박재하 이사는 최장임기 5년 만료로 퇴임할 예정이다.
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 2인을 추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2015년부터 도입된 KB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는 3단계로 구성되며 단계별로 주체를 엄격히 분리한다.
주주와 외부 서치펌(Search Firm)으로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을 구성한다. 이렇게 구성된 후보군에 대해 외부 인선자문위원의 평가를 받아 숏리스트로 압축하는 절차를 거친다. 인선자문위원 평가와 평판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사추위 최종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KB금융지주 측은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사외이사가 금융경영, 리스크관리 전문가인만큼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 유지를 위해 이번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이와 관련한 분야의 후보 가운데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추위는 인선자문위원 평가 결과를 토대로 평판조회 등을 거친 후 사추위원의 논의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후보자가 결격사유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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