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원 연구원은 "그간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를 확인하고 연준의 금리인하 요구가 높아지는 2분기(4월) 금통위의 금리인하를 베이스 시나리오로 제시했으나 이번주 인하로 바꾼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2월 금리인하와 선을 긋는 언급을 했던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 입장에서도 단기간 내 확진자수가 급증해 금리인하의 명분이 돼줄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지표 역시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1분기 집중적 재정 집행 효과가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잠식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는 향후 재원 부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경기 전망에 상당한 하방 리스크가 발생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1월 금통위에서 2명의 금리인하 소수의견에도 시장금리가 큰 폭 상승한 이유는 금리 동결 때문이 아니라 총재와 통방문의 경기 판단이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라며 "이번 회의에서는 오히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의 하방 리스크 확대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이며, 1% 기준금리를 감안하면 커브는 플래트닝 압력이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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