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지난 1년간의 준비와 캄보디아 금융당국 인가를 거쳐 이같이 합병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와 WB파이낸스의 성장에 힘입어 우리은행의 캄보디아 현지 당기순이익은 2017년 400만 달러(USD)에서 2019년 1700만 달러까지 108% 증가했다. 같은기간 총자산은 2억4300만 달러에서 4억9600만달러로 43% 늘었다.
우리은행은 이번 합병으로 핀테크 및 플랫폼 업체와 제휴를 통해 고객의 금융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전용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캄보디아 현지 리테일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합병법인의 자산과 수익은 캄보디아 저축은행 중 다섯 번째에 이른다"며 "WB파이낸스를 중장기적으로 상업은행으로 전환해 캄보디아에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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