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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차기 우리은행장, 첫 출근길에 "조직 현안 단기 극복이 첫번째"

기사입력 : 2020-02-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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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 / 그래픽= 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권광석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 /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내정자 신분으로 첫 출근길에 오른 권광석닫기권광석기사 모아보기 차기 우리은행장이 "현재 여건에서 우리 조직이 부딪친 여러 현안을 단기에 극복하는 게 첫 번째"라고 말했다.

권광석 내정자는 17일 오전 임시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중구 우리은행 서울연수원에 첫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광석 내정자는 "내정자 신분인 만큼 구체적으로 많은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를 맡고 있는 권광석 내정자는 이날부터 우리은행 서울연수원에서 인수인계에 돌입했다. 새마을금고 측으로부터 협조를 받아 당분간 양쪽 일을 모두 볼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현재 해외금리 연계 DLF(파생결합펀드) 손실 사태, 라임펀드 환매 연기, 고객 비밀번호 무단변경 사건 등 겹겹한 현안을 풀어나가야 하는 게 최우선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은 권광석 내정자가 조직 밖에 있는 동안 발생한 일들인 만큼 현안 파악과 함께 조직 재정비로 조기에 사태를 수습하는 게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권광석 내정자 임기가 통상 시중은행장 임기인 2~3년보다 짧은 1년으로 통보돼 일각에서는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경영권 강화 의지를 분석하기도 하고 있다.

이에 조직 안정 차원에서 회장과 행장간 협력적 관계 제스처를 내보이는 행보도 나타났다. 지난 14일 열린 우리은행 전국 영업본부장 이상 오찬 행사에서 손태승 회장과 권광석 내정자가 나란히 참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광석 내정자는 다음달 23일 열리는 우리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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