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 2개 모펀드의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상 손익을 발표할 예정이다.
라임자산운용은 이 가운데 우선 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등 2개 모펀드에 대한 실사 결과와 이에 따른 자펀드 예상 손익 조정을 발표한다. 라임자산운용 펀드 회계 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의 예상 회수율로 각각 50∼65%, 58∼77%를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펀드평가액은 플루토 FI D-1호가 9373억원, 테티스 2호 펀드가 2424억원이다. 펀드평가액에 예상 회수율을 적용해 계산하면 각각 4687억~6092억원, 1406억~1866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머지 모펀드인 플루토 TF-1호에 대해서는 삼일회계법인의 실사가 진행 중이며 이달 말경 실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라임자산운용은 구체적인 상환 계획을 내달 말까지 마련해 고객들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사모펀드 실태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사모펀드 제도개선 방향을 이날 함께 발표한다. 사모펀드의 유동성 확보 방안과 투자자에 대한 정보공개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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