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마트가 발표한 2019년 실적(별도기준)에 따르면 매출 14조6733억원, 영업이익 2511억원, 당기이익 2911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4893억원 대비 48.7% 급감했다.
사업별로는 전 부분의 수익성이 하락했다. 특히 전문점의 경우 영업 적자가 증가했다. 지난해 전문점 영업적자는 865억원으로 전년 741억원 대비 적자 규모가 124억원 늘어났다. 이마트 측은 “지난해 총 59개점의 전문점이 폐업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227억원 적자가 발생했고, 올해 폐점 예정 점포 등 구조조정 비용 등을 선반영했다”고 말했다.
전문점 외에도 할인점 44.6%, 트레이더스 22.6%의 영업이익 감소 폭을 보였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845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 이중 30%를 구조조정 등 내실에 투자할 계획이다. 2600억원을 들여 이마트 기존 점포 리뉴얼과 유지보수, 시스템 개선 등 내실에 투자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핵심경쟁력인 그로서리 매장을 강화하고, 일렉트로마트 등 집객력 있는 전문점을 확대하겠다”며 “‘고객 관점에서의 이마트’로의 재탄생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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