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약 37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NO재팬과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로 해당 노선이 위축된 것이 이유다.
12일 아시아나항공이 발표한 2019년 실적(연결기준)에 따르면 매출 5조9538억원, 영업적자 3683억원, 당기적자 6727억원이다. 영업적자의 경우 전년 353억원 대비 10배가량 급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여객수요 전반이 위축되어 국내 항공업계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단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M&A 완료시 대규모 신규 자금 유입 및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재무안정성 및 수익성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체질 개선과 수익성 제고가 최우선 목표다. 노후기를 순차적으로 처분, 반납하고 신기재(A350 3대, A321NEO 4대) 도입한다. 또 HDC그룹과의 편입을 완료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M&A를 통해 예상되는 계열사간 다양한 사업시너지에 대해 검토 중” 이라며 “당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 이후 HDC그룹으로 대주주가 변경될 경우 신규 자금 수혈로 재도약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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