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LG생건이 발표한 2019년 실적에 따르면 매출 7조6854억원, 영업이익 1조1764억원, 당기순이익 788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13.2% 늘어났다.
이는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성적이다. 증권업계는 LG생건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실적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성장이 지속되면서 면세점과 중국 사업도 견고한 성장이 기대됐다”며 “지난해 초에 인수한 미국 에어본 실적이 9월부터 반영됐지만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현진 DB투자증권 연구원도 “단기적인 마케팅 비용이 늘어났지만 우수한 브랜드 경쟁력이 실적을 이끌었다”며 “생활용품 부문에서 프리미엄 라인 확장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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