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석권하면서 흥행 수익은 물론 홍보 효과도 덤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우리은행-컴퍼니케이 한국영화투자펀드'는 기생충에 12억원을 댔다. 우리은행과 중견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2017년 3월 결성한 이 펀드는 총 120억원 규모로 우리은행과 투자 배급사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우리은행 측은 "영화의 안정적인 개봉도 지원하면서 투자로 이익도 볼 수 있는 투자 방식"이라고 전했다.
'IBK금융그룹-유니온 콘텐츠투자조합'은 기생충에 4억원 투자가 책정됐다. 이 투자조합은 총 100억원 규모로 IBK기업은행이 30억원, IBK캐피탈이 40억원을 출자했다.
IBK기업은행은 국내 금융권 처음으로 2012년에 문화콘텐츠금융 전담팀을 두고 직/간접 투자를 병행해 왔다. 대표 사례를 보면 한국 영화사상 최초 쌍 1000만 돌파를 기록한 '신과함께 1~2'가 있고, 16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은 수익률이 300% 수준으로 전해졌다.
영화가 끝나면 엔딩크레딧에 투자사가 등장하는 만큼 글로벌한 홍보 효과도 톡톡할 것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 따르면 기생충은 이미 전 세계에서 1억6500만 달러 규모 티켓 매출을 올렸다. 한화로 2000억원에 가까운 수익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북미 상영관 수도 확대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백종일 전북은행장·고병일 광주은행장 임기만료···외부 발탁 가능성↑ [2025 CEO 인사 전망 - JB금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1821292300767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정진완표 우리은행 'PF안정화 펀드', 기존 은행권 방식과 어떻게 다를까 [은행은 지금]](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0414301202913300bf52dd221123419232.jpg&nmt=18)
![[DQN] 이환주號 국민은행, 저원가성예금 확대 최대…4대銀 LCR 하락 속 유동성확보 사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2711485006219b4a7c6999c211217107180.jpg&nmt=18)
![백현숙 다날 대표, PG·자회사 부진에 매출 1000억원대로 하락…외국인 올인원 선불카드 등 신사업 드라이브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2014515201640957e88cdd521823638235.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