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에 대한 실사 결과가 오는 14일 공개된다. 금융당국은 라임펀드 실사 결과 발표에 맞춰 사모펀드 제도개선 방향도 함께 내놓는다.
금융위원회는 6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삼일회계법인에 위탁한 라임펀드에 대한 실사는 당초 1월 말~2월 초경 완료·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기초자료 입수 지연 등으로 인해 보다 시일이 소요되고 있다”며 “라임자산운용은 이달 14일경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환·환매 연기 펀드의 예상 손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라임자산운용에서 환매가 중단된 모펀드는 국내 사모채권에 투자하는 '플루토 FI D-1호'와 국내 메자닌에 투자하는 '테티스 2호', 해외 무역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한 '플루토 TF 1호'(무역금융펀드) 등이다. 이들 펀드에 투자된 자펀드 규모는 157개, 총 1조5587억원 규모다.
여기에 지난달 환매 연기 가능성이 제기된 크레딧 인슈어드 무역금융펀드까지 합하면 총 환매 연기 대상 금액은 1조6679억원이다. 라임자산운용은 우선 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등 2개 모펀드에 대한 실사 결과와 이에 따른 자펀드 예상 손익 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플루토 TF 1호의 경우 아직 실사가 진행 중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사모펀드 실태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사모펀드 제도개선 방향을 이날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일부 사모펀드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사모펀드 실태점검 결과를 토대로 사모펀드 제도개선을 준비 중”이라며 “라임의 실사 결과 발표 즈음에 사모펀드 제도개선 방향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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