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정보회사 레피니티브 코리아는 4일 서울 영등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프앤가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무역기반자금세탁(TBML) 방지 솔루션 '레피니티브-에프앤 트레이드가이드'를 공개했다.
국내 시중은행의 시스템 및 업무 환경에 쉽게 통합 활용 가능하며 국내외 환경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쉽게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역기반자금세탁 규제는 기존 자금세탁 및 고객확인제도 절차와 더불어 무역 거래 관련 정보를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거래되는 상품의 이중용도품목 해당 여부, 선박 및 화물의 국적 및 선박식별번호(IMO) 제재 대상 여부 및 거래 회사 선박의 소유주, 운영자, 수익자가 제재 및 규제 대상인지의 여부, 선적항, 기항지, 하역항의 위치가 고위험 및 제재 국가인지의 여부, 상품의 시장 가격을 포함하는 정보 등을 기준으로 무역거래에서 발생될 수 있는 리스크를 평가 및 관리한다.
김석준 레피니티브코리아 대표이사는 “공신력 있는 데이터의 확보도 문제지만 글로벌 솔루션을 그대로 한국에 적용할 경우 국내 은행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가 어렵다”며 “이번 솔루션은 국내 은행 환경에 최적화된 국산 솔루션 플랫폼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국의 은행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무역기반자금세탁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한편, 래피티니브 코리아는 기존 톰슨로이터의 금융 및 리스크 사업 부문을 2018년 블랙스톤이 인수해 새롭게 명명하여 레피니티브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출범했다. 금융 시장 데이터 및 인프라 기업 중 하나로 190여개 국가에서 4만개의 넘는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 유니타스, 나이스디앤비와 자금세탁방지 주주정보 제공 협약
- SC제일은행, 자금세탁방지 모범 대통령 표창
- KB국민카드, 자금세탁방지 국무총리 표창 수상
- 페퍼저축은행, 자금세탁 방지의 날 시상식서 금융위원장상 수상
- 은성수 “가상자산·P2P 업자 대상 자금세탁방지 의무 부과…금융사도 점검”
- 여신협회, '자금세탁방지 사이버 교육과정' 개설
- [기자수첩] 은행 자금세탁방지 ‘배고픈 첫 술’
- "리브라, 범용성 확보 가능성…자금세탁 수단 변질 우려"
- FATF, 금융사 현지실사 개시…자금세탁방지 효과성 입증 촉각
- 금융사 자금세탁방지 의무 강화…내부지침에 해외지점 관리 방안 명시
- [자금세탁방지 비상걸린 은행 (3) 끝] 외국계은행, 국제기준 거울…"사람에 아끼지말고 투자"
- [자금세탁방지 비상걸린 은행 (2)] 해외영토 넓히는 은행, 미국발 경고등에 '화들짝'
- [자금세탁방지 비상걸린 은행 (1)] 높아진 글로벌 기준…국가신인도 연계 '긴장'
- 은행 미국 점포 자금세탁방지 속앓이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