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타스는 8일 나이스디앤비와 협약을 맺고 자금세탁방지업무를 위한 전세계 기업의 주주정보를 국내 금융회사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와 OFAC(美재무부 해외재산관리국) 등 AML 관련 Global 감독기관의 규정에 따르면 모든 금융회사는 자금세탁방지 업무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평판 및 브랜드 보호를 위해서 고객은 물론 고객의 거래 상대방(Customer's Customer)과 협력사의 실소유자, 50% 이상 지분 소유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그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
실소유자 확인 의무는 모든 금융회사의 Global AML 규제 준수는 물론 기업의 운영 리스크 측면에서도 거래 상대방의 직/간접적 소유주 정보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Global UBO List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시점에서 이번 양사의 업무 협약은 국내 금융회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근섭 유니타스 대표는 "UBO List는 단순히 금융회사에 Data만 제공해서는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업체가 해당 은행의 AML 시스템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업무 컨설팅, AutoFeed 솔루션 설치, Filtering Engine 탑재, 기록보관 업무 등을 일관되게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나이스디앤비와 유니타스의 담당자는 기업주주정보를 우선 기존 AML Watch List 고객사인 은행을 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며 증권사, 보험사, 저축은행 등 AML 규제 대상 금융회사로 마케팅 영역을 확대하면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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