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오전 부산 남구의 예탁원 본사로 출근했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달 31일 첫 출근길에서 노조원들의 저지로 발길을 돌렸다.
이 사장은 예탁원 노조가 사장 역량 자질 검증을 위해 요구한 전직원 공개토론회를 수용했지만 토론회의 구체적인 내용과 방향성을 두고 노사 간 이견이 생기면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예탁원 노사는 지난 주말 협의를 거친 끝에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공개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말에 노사가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뤘다”며 “공개토론회에서 사장님의 의지라든지 경영계획들을 밝히고 직원들이 듣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노사 간 갈등이 봉합될 경우 이 사장은 이번 주 내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토론회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를 봐야 취임식 일정 등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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