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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육군 1군단 주관 약 20억 규모 TICN체계 LTE 전환·국가 재난망 연동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0-02-03 11:39

(최종수정 2020-02-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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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술이동통신체계 무선통신 기술 와이브로, LTE 전환
재난안전망 테스트 베드 연동실험 전술망 확장 가능성 확인
군, 진화한 통신망에서 산악지형으로 인한 통신음영현상 해소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한화시스템이 지난달 29일 육군 1군단 주관 하에 진행되는 약 20억 원 규모 ‘TICN체계의 LTE전환 및 국가 재난안전망 연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기존 TICN TMCS(전술이동통신체계)의 무선통신 기술 와이브로를 LTE로 전환하여 향후 성능개량형 TICN에 반영 가능한지를 검증하고, 재난안전망 테스트베드와의 연동 실험을 통해 전술망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국방 실험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군주파수를 지원하는 LTE 기지국, 군주파수 LTE와 재난안전망까지 동시에 지원 가능한 통합형 단말기 개발을 통해 성능개량형 TICN TMCS 모델을 사전 구현하고, 군 적용 가능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군은 진화한 통신망에서 성능개량된 TICN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산악지형이 많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통신음영현상을 해소 할 수 있게 돼 보다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TICN의 주체계업체로서 사전 기술 확보를 통해 군의 미래통신기술 시장을 선점하여 향후 성능개량형 TICN, 통합형 개인전투체계 체계개발, 성능개량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 등 유관 사업 수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16년 말까지 약 1881억 원 규모의 TICN 1차 양산, 2019년 12월까지 약 4624억 원 규모의 TICN 2차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과 동시에 약 4685억 원 규모의 TICN 3차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사진=한화시스템 이미지 확대보기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사진=한화시스템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우리 군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자유로운 통신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된다"고 강조하며, "한화시스템은 국내 유일 방산전자, ICT융합 기업으로서 스마트국방에 필수적인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미래운영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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