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N은 군 통신망을 기존 아날로그 대신 디지털로 통합해 고속, 유∙무선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우리 군이 미래전에 대비해 첨단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 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Computer, Intelligence)를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이 되는 체계이다. 2016년 연구개발 완료 후 2019년까지 진행된 초도, 2차 양산을 통해 성공적으로 전력화가 진행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16년 말까지 약 1881억 원 규모 1차 양산을, 올해 12월까지 약 4624억 원 규모 2차 양산 사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사업 주요 업체로서 3차 양산에서도 40개 이상 협력업체와 협업으로 고용창출, 생산유발 효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ICN 전력화가 완료되면 군은 대용량의 음성 및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및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전시에 유∙무선망이 파괴되어도 군 지휘통제, 전술통신 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전장에 대응해 통합전투역량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올해 방산부문에서 연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최초로 연 수주 금액 2조 원을 돌파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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