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화학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가량 줄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37%(8000원) 하락한 3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조6250억원, 영업이익 8956억원, 당기순이익 376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사상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1%, 75.2% 감소한 실적이다.
특히 작년 4분기는 2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7조4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이번 실적과 관련해 “연간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도 전지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ESS 관련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전사 이익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차 부사장은 이어 “특히 작년 4분기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으나, 석유화학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및 시황 악화에도 견조한 수익성 유지, 배터리 부문의 자동차 배터리 손익분기점(BEP)에 준하는 실적 달성 등의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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