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보안원은 2019년 상반기에 국내 금융권 피싱 공격 배후로 TA505그룹을 인지, 그간 약 60만건에 달하는 TA505그룹의 국내 금융권 공격 피싱 메일을 추적∙분석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TA505그룹은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기업 또는 단체를 공격대상으로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특정 개인 또는 회사를 대상으로 발송하는 스피어 피싱 메일(spear phishing mail)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공격을 하고 있다.
AD(Active Directory)서버 해킹, 계정 탈취 및 파일 암호화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격단계 별로 원격제어 악성코드, 랜섬웨어 등 다양한 악성코드를 사용한다.
스피어 피싱 메일은 공격대상 기관의 근무에 맞추어 일주일 중 목요일(26.1%)과 수요일(24%)에, 그리고 통상적인 출근 시간인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송됐다.
유명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사칭하는 피싱 페이지를 운영해 계정정보 탈취 등 추가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또다시 국내 금융권 등에 보안메일 등을 사칭한 대량의 스피어 피싱 메일을 발송해 파일을 암호화하는 새로운 랜섬웨어 유포 정황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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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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