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라임자산운용과 알펜루트자산운용에 이어 P2P금융 팝펀딩에 투자한 사모펀드가 투자금 상환에 실패했다. 사모펀드 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해외 부동산 등 소규모 사모펀드들의 상환지연이 잇따르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팝펀딩과 자비스자산운용이 공동 출시한 70억원 규모의 ‘자비스 팝펀딩 홈쇼핑 벤더5호’ 사모펀드가 지난 21일 만기를 맞았으나 투자 원리금 상환이 오는 3월로 연기됐다.
해당 펀드는 P2P금융업체인 팝펀딩의 주선으로 홈쇼핑에 납품하는 중소업체들에 자금을 빌려주고 물건 판매가 완료되면 원리금을 투자자들에게 주는 구조다.
팝펀딩은 동산담보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P2P금융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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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현장방문해 핀테크 혁신사례로 꼽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는 금융위원회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되며 IBK기업은행과 함께 ‘IBK-팝펀딩 이커머스 전용 동산담보 연계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이전 출시했던 비슷한 유형의 16개 펀드는 만기 상환에 성공했으나 이번 사례는 대출한 업체의 판매액이 예상에 미치지 못해 돈을 돌려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사 측에 따르면 3월까지 추가 판매를 통해 투자자들에 대한 원리금 상환을 추진하고 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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