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투자는 "구체적인 계획은 미정"이라면서도, 비메모리반도체·차세대 디스플레이·AI 등 미래성장사업에 계획된 대규모 투자를 예정대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투자액(29조4000억원)에 비해 약 9% 줄었다. 2017년(43조4000억원)부터 2년 연속 설비투자를 축소한 것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8년은 디램증설 투자규모가 컸으나 2019년은 공정전환에 집중하면서 투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8년 중소형 OLED 투자종료로 관련 투자액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맞춰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메모리 설비투자에서 이같은 운영기조를 유지한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 1분기까지 D램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판가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간기준으로는 D램 10%대 중반, 낸드 20% 중후반 수요증가를 예상했다.
하지만 시스템반도체, 디스플레이, AI, 5G 등 미래성장 사업은 중장기 리더십 확보를 위해 계획대로 차질없이 투자를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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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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