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0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간 지속해온 주주권익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삼성전자 정기주총 현장에는 100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하는 '주총대란'이 펼쳐졌다. 회사가 주식을 50대1로 액면분할한 이후 주주가 기존 5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에서 직접 사과했으며, 이어 삼성전자도 "다음 주총에서는 보다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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