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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 제재심 결론 못내…30일 함영주·손태승 재심의

기사입력 : 2020-01-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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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 겸 우리금융지주 회장(왼쪽),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손태승 우리은행장 겸 우리금융지주 회장(왼쪽),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사진=각 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16일에 이어 22일에도 2차 DLF 제재심을 진행했으나 결국 결론을 나지 않아 30일 다시 열리게 됐다.

22일 금감원은 "22일 제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하나은행, 우리은행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했으나 논의가 길어지며 30일 오후 2시 회의에서 재심의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제재심에 참석해 입장을 피력했다. 우리은행에서는 손태승 회장 중징계 수위를 낮추고자 CEO 제재 법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DLF 투자자 배상 절차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도 내세웠다.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회장 연임은 물론 향후 5년간 금융회사 재취업이 불가능하다.

금감원에서는 우리은행, 하나은행에서 과도한 실적 압박으로 불완전판매를 초래, CEO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하나은행에서는 CEO가 불완전판매를 직접 지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방어하고 있다.

30일에 제재심에서 최종 결정이 날 수 있으나 양측이 모두 팽팽히 맞서고 있어 장기화될 가능성도 높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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