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MMF에 CDS 연동 ABCP를 담은 자산운용사 19곳에 과태료 부과 조치를 의결했다.
이번 제재는 향후 금융위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앞서 지난 2018년 8월경 터키발 무역분쟁 우려로 인해 카타르국립은행(QNB) 정기예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ABCP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했고, 이 과정에서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해당 ABCP를 MMF에 편입한 사실이 드러나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안정성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MMF에 편입할 수 있는 단기금융상품이 정해져 있는데 해당 ABCP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자본시장법은 MMF에 원리금과 거래금액 등이 환율이나 증권의 가치 등에 의해 변동되는 자산의 편입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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